• ▲ 최철국 전 민주당 국회의원ⓒ뉴시스DB
    ▲ 최철국 전 민주당 국회의원ⓒ뉴시스DB


    최철국 前 민주당 국회의원이 김해 산업단지 비리 연루 혐의로 구속됐다.

    김해지역 산업단지 인허가 비리를 수사 중인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상진)는 산단 인허가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최철국 前 민주당 국회의원을 구속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최 前 의원은 지난 2011년 8월 김해시 한림면 신천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김해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해주는 조건으로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최 前 의원은 함안군의 한 사찰주지를 통해 신천산단 대표가 건넨 30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해 을 지역구 2선 의원인 최 前 의원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10년 의원직을 상실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김해 산단 인허가 비리 수사와 관련해, 김맹곤 전 김해시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