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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노사발전재단이 27일 오후 2시 30분 북구 친환경급식센터 건물에서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노사발전재단 엄현택 사무총장, 박천동 북구청장, 장한연 경제산업국장,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이철우 울산지청장, 시의회 김일현 산업건설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제막,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김혜은 소장을 비롯한 전문컨설턴트 총 5명의 인력으로 북구 친환경 급식센터 내 1층 99㎡ 규모의 사무실을 꾸렸다.
지난 10월 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대한유화 등 5개사에 전직스쿨을 운영하고, 300건의 구직상담 및 취업실적이 있으며, 재도약 프로그램도 진행 중에 있다.
주요 역할은 40대 이상 중장년 퇴직(예정)자들에게 전직(재취업)지원 컨설팅, 취업지원·알선, 면접시뮬레이션 · 이미지 메이킹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전직·구직 기술을 지원한다.
특히 구인·구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려는 구인기업을 발굴하고, 구인기업에서 원하는 구직자를 연결하는 구인구직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시 경제일자리과 김상육 과장은 "지역의 중장년층이 퇴직 후 고용서비스 대책 마련 및 일자리를 찾고 중장년층 일자리 사업이 확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전국에 총 29개소가 있다. 울산에는 기존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가 운영하는 센터와 이번 노사발전재단 센터 등 2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