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리 원자력 1호기 모습ⓒ뉴데일리
    ▲ 고리 원자력 1호기 모습ⓒ뉴데일리

    울산시와 부산시가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공동 유치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시와 부산시는 12월 7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에서 원자력 해체기술연구센터 설립 및 원자력 산업 육성을 위한 '울산부산 공동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서균렬 교수(서울대 원자핵공학과)는 '다가온 미래원전, 떠오른 해체시장, 부산한 지방자치단체'를, 홍서기 교수(경희대 원자력공학과)는 '원자력 산업의 육성 및 발전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또한 김희령 교수(울산과학기술원 원자력공학부)는 ‘원전해체 융합기술 및 협력기반 구축’을, 안석영 교수(부산대 기계공학부 원자력시스템)는 ‘원전부지 재이용 및 복원’을 각각 발표했다.
     
    울산시와 부산시는 지난 4월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공동 유치를 합의한데 이어 7월 부·울 공동설립 실무T/F팀을 가동하여 4차례의 회의를 가졌다.
     
    향후 공동설립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의 유망 업체들이 참가하는 '원전해체산업협회' 등을 발족할 예정이다.
     
    부산과 울산에는 원전해체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계, 화학, 로봇, 해양플랜트 등이 발전되어 있어 종합기술이 요구되는 원전해체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