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산 태화루 공원ⓒ뉴데일리
    ▲ 울산 태화루 공원ⓒ뉴데일리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하는 '2015 우수디자인(Good Design) 상품'에 태화루 공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2009년 태화강대공원, 울산암각화박물관, 십리대밭교, 2010년 옹기엑스포 심벌마크, 2011년 울산박물관, 2012년 번영탑, 2013년 울산하늘공원, 2014년 문수야구장, 2015년 태화루 공원 등 총 9점이 우수디자인(Good Design)으로 선정됐다.
     
    '태화루 공원'은 1990년부터 시민들의 태화루 중창 염원과 의지를 담아 총사업비 506억 원을 들여 2011년 9월에 착공해 2014년 5월 16일 준공됐다.
     
    자연의 원리에 순응하며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고, 자연 그대로를 느끼며, 벗과 함께 삶의 여유로운 풍류를 즐겼던 옛 선조들의 한국적 자연교감을 통해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복합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됐다.
     
    이번 심사에서 태화루 공원은 모든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원 내부 공간 및 시설물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점, 주변경관과 연속성을 유지하여 통합디자인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 도시창조과 권혁준 과장은 "디자인을 통해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결과로 우수디자인 상품을 7년 연속 배출하게 됐다.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디자인 정책을 추진하여 삶을 품은 디자인도시 울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디자인 상품선정 제도'는 1985년부터 대통령령 제21087호 및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인(제품, 환경, 건축, 패션, 포장 등 22개 분야)을 선정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