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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음 달이면 일제히 방학에 접어든다.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자녀들이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 스키캠프를 보내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겨울철 기본 운동종목인 스키를 스키장에서 배움과 동시에 체험학습까지 갈 수 있으니 부모들에게는 일석이조인 셈이다.
하지만 어린이 스키캠프의 경우 15대 1, 20대 1 등 대부분 단체 그룹 강습으로 이뤄지고 있어 많은 부모들이 안전문제에 민감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스키를 이용하려면 가장 먼저 제대로 된 스키장을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서울, 부산 등 도시 인근 스키장에는 벌써부터 많은 스키어들이 몰리고 있다.
이처럼 인근 스키장에서 진행되는 당일 혹은 1박 2일 스키캠프일 경우 많이 복잡하기 때문에 시간·비용적 절감은 있겠지만 참가비 대비 실질적으로 즐길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또한 지나치게 많은 인파로 인해 초급 스키어들이 이용하는 초급 슬로프에서조차 충돌사고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맞서 강원도권 주요 스키장에서는 2박 3일 혹은 3박 4일 스키캠프가 제공된다.
스키 전문가들은 이 경우 비용과 시간은 소요되겠지만 어린이들의 스키실력 향상과 캠프 생활 동안 사교성과 사회성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다음으로 캠프를 선택할 때 안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어린이들의 스키실력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 여부다.
기초강습을 기본으로 해서 일괄적인 스키강습이 아닌 수준별 강습이 진행되는지, 아이들이 스키를 탈 수 있는 여건이 좋은지 부모님들이 잘 판단해 선택해야 한다.
여러 학생단체나 학원 등에서 스키캠프를 진행하고 있지만 레저스포츠나 단체캠프 진행 경험이 많은 업체에서 진행하는 캠프인지, 인솔자는 몇 명이 포함되는지 역시 스키캠프의 질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수준별 스키캠프와 알찬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어린이 노블 스키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 학부모는 "비슷한 금액으로 학원에서 인근 스키장으로 스키캠프에 보낸 적이 있는데 단체강습과 여유롭지 못한 일정 탓에 제대로 배우고 온 느낌이 없었는데 홀리데이코리아의 고급스키캠프는 매우 알차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덧붙여 "좋은 스키장에서 훌륭한 강습을 받고 비용도 합리적으로 제공해주셔서 아이에게 좋은 겨울방학 선물을 준 것 같다"고 캠프 측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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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노블 스키캠프'를 기획하고 있는 김태용 홀리데이코리아 총괄실장은 "스키캠프 운영을 통해 부모님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배우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즐겁고 안전한 스키캠프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2회 어린이노블스키캠프는 2016년 1월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스키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3회 스키캠프는 2017년 1월, 동계올림픽예정지인 용평, 알펜시아 스키장이 캠프지로 고려되고 있다.
2회 캠프 참가자에 한해 우선 신청권이 주어지고 참가자에게는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와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제공할 계획이다.
캠프는 프리미엄 콘도, 노천온천, 자유스키, 레크레이션 등 스키위주의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고 참가신청은 선착순으로 받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호자 참가 신청이 가능하고 보호자 전용객실, 보호자 전용 스키강습이 함께 제공된다.
참가비용 및 상세한 일정은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며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