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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시장 나동연)는 북한이탈주민이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우리의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지난 7,8일 이틀간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탐방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생활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북한이탈주민, 양산시, 양산경찰서, 민주평통 자문위원등 32명이 참여해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중 하나인 여수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여수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유람선 탑승 등의 문화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문화탐방에 참여한 한 탈북주민은 "그동안 얘기만 듣던 유명관광지를 직접 돌아보니 너무 행복하고, 이 행사를 마련해준 양산시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문길 양산시 행정담당은 "북한이탈주민들은 남북한의 문화차이에 따른 사회적응 문제 및 생계 문제로 인해 삶의 여유를 갖지 못하고 있다"며"이번 문화탐방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