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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예그리나 회원전이 오는 21일(토요일)부터 24일까지 양산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린다.이번 회원전은 최대기 지도강사의 지도아래 24명의 회원들이 한 해 동안 틈틈이 일궈낸 노력과 열정으로 가슴 따뜻한 결실을 보여준다.
전시 작품은 회원들의 순수 창작 작품으로 정물화 풍경화 인물화 등 5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들의 작품에는 독특한 색감과 순수한 개성이 넘쳐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 작품중 예그리나 (순 우리말로 '사랑하는 사이') 이름대로 사랑을 듬뿍 주고받는 듯 한 한 아이의 초상화가 특히 눈길을 끈다.
아이의 작가 윤명숙씨는 "일과 가정이라는 바쁜 일상에서 창작활동을 지속한다는 것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그림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다시금 알게 되었고 삶의 열정과 활력소를 되찾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어린아이 같은 해 맑은 웃음을 짓는다.
한편 예그리나 최복춘 회장은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조심스레 결실의 자리를 마련했다"며"이번 작품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평안한 안식을 되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색과 향수의 계절 가을, 가족, 연인과 함께 순수함과 열정을 가득담은 이번 작품 감상으로 사랑을 전하는 좋은 추억하나 만드는 것도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