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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지역리더가 참여한 ‘이팔청춘 토론회’가 지난 19일 함양군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올해 4월에 열린 1차 항노화 토론회의 후속이다. 또 1차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기초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항노화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항노화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과 군 의원, 여성단체장, 상공협의회장, 컨설팅전문가, 유통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지역리더 42명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전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김양식교수는 현대는 함양에 유리한 스마트폰 쇼핑시대인 점, 2010년에 비해 4년새 귀농귀촌인구가 10배나 증가한 점, 오늘날은 농업에 IT·예술 등이 더해진 융복합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혁신시대라는 내용에 대해 집중 교육했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우선 박사는 ‘항노화 산업의 기본개념과 선진사례’ 발표를 통해 환경과 관광, 건강과 관광이 어우러진 연계산업이야말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항노화가치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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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에서는 옻 돼지나 옻 염소 등 전통과 현대과학을 접목한 항노화콘텐츠 발굴, 중국·일본 관광객 유치 위한 항노화 인프라 구축 등 재미있는 항노화 콘텐츠, 스토리텔링자료의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임창호 군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항노화산업이 추진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행정 주도 정책이 아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며, 특화된 항노화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오늘 토론회 참석자 중심의 토론회를 연내 추가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