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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지역 우수 농수산물 북미 세일즈에 나선 3820만 달러(한화 약 451억원)를 수출협약을 했다.
하동군 농수산물 세일즈단은 지난달 29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북미시장 개척에 나서 현지 바이어업체와 11건의 수출협약과 5건의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고 5일 밝혔다.
윤상기 군수와 세일즈단은 이날 △율림이 MG, 해태아메리카 등 현지 2개 업체와 밤칩·생밤 등 1300만 달러, △예전농원이 꽃마, 녹차 장아찌·엑기스 등 1300만 달러어치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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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슬로푸드가 더푸드샵, 매실엑기스·감식초 등 300만 달러, △청학동삼선당이 장류 200만 달러, △정옥이 꽃마, 다슬기환·국 등 500만 달러를 수출협약 했다.
이어 △섬진강재첩체험마을이 꽃마, ROM 아메리카와 재첩국 200만 달러, △전통이레식품이 H-Mart와 매실엑기스·된장 등 20만 달러를 계약했다.
윤 군수는 8박 9일 간의 북미 개척에서 세계 각국의 농산물을 수입하는 MG 프로듀스와 미주 전역에 4000여개의 거래업체를 보유한 펩코(대표 허윤)를 차례로 방문해 하동 농수산물의 수출·입 확대 방안을 협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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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하동지역 9개 업체 대표와 함께 LA한인축제재단(회장 박윤숙)이 주관하는 현지 바이어 미팅에도 참가해 바이어업체 대표 등과 수출 상담활동을 벌여 앞으로 수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업체와의 잇따른 수출 협약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미 전역에 거래업체를 보유한 MG·펩코 등 대형 수입업체와 우호적인 수출 상담을 벌여 수출 물량 확대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