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상기 군수가 대봉감 축제에서 관광객들에게 대봉감을 직접 나눠주고 있다 하동군 ⓒ뉴데일리
    ▲ 윤상기 군수가 대봉감 축제에서 관광객들에게 대봉감을 직접 나눠주고 있다 하동군 ⓒ뉴데일리

    ‘선홍빛 설렘’을 주제로 한 제17회 악양 대봉감축제가 오는 30일에서 11월 1일 사흘간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입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악양면 청년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대봉감 시배지의 위상을 확립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자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한다.

    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초청공연, 청소년 드림페스티벌, 7080콘서트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행사는 첫날 대봉감의 품질과 우수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국 대봉감 품평회를 시작으로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대봉감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의식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악양국악회의 길놀이, 식전 공연에 이어 오후 5시 개막식이 열린다.

  • ▲ 윤상기 군수가 대봉감 축제에서 관광객들에게 대봉감을 직접 나눠주고 있다 하동군 ⓒ뉴데일리

    마지막 날은 다양한 전통놀이와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국악팀 공연, 7080 통기타 콘서트, 제2회 청소년 드림페스티벌, 지역 어울림 한마당이 잇달아 펼쳐진다.

    또 현장에서 대봉감을 구입할 수 있는 대봉감 시장을 비롯해 대봉곶감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같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더불어 섬진강의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홍보관, 묵향 은은한 제9회 연묵도전, 용마루 전시회, 대봉감 홍보관, 하동 농·특산물 명품관 등 전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열린다.

    그 밖에 여러 가지 메뉴의 음식부스와 대봉감으로 만든 각종 요리시식, 밤·가래떡 구워먹기, 녹차 무료시음 같은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손연호 청년회장은 “하동 대표 농산물의 하나인 대봉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며 즐길 수 있는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를 풍성히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악양 대봉감은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풍부한 일조량,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색깔과 모양이 아름답고 맛과 향이 뛰어나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