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美 해안경비대의 방폭기기 분야 독립시험기관으로 지정돼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방폭기기는 해양플랜트와 특수선박 등 폭발위험물질을 탑재 처리 공정에 반드시 적용되는 기기로서, 각 국에서 강제규정으로 정한 방폭인증, 국제인증 취득과 미국을 입항하는 전 세계 모든 선박은 USCG 승인이 필요하다.

    이번 美 해안경비대 독립시험기관 지정으로, KTL의 방폭기기 국제인증서를 미국 USCG에서 인정하게 됨으로서, 국내 관련기업은 국내에서 시험·검증은 물론 인증기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해외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국제인증기관인 KTL은 2013년 3월 한국선급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 BWTS분야 환경시험분야에 참여하고 있어 해양플랜트용 방폭기자재는 물론 방폭기기인증과 환경시험분야도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이원복 KTL 원장은 “이번 방폭분야 USCG 독립시험기관 지정으로 조선해양산업의 핵심부품인 방폭기기의 국산화 개발을 촉진하고, 인증획득 비용과 기간을 크게 단축해 국내 차세대 조선해양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 라고 말했다.

    USCG는 미국의 5개 군 조직 중의 하나로, 해양에서의 인명구조, 범죄자 검거는 물론 미국으로 입항하는 전 세계 모든 선박에 대해서 미국 연방정부규정 따른 안전검사, 승인, 수색, 마약단속 및 훈련 등을 수행하는 해양 법 집행 능력이 세계 1위인 기관이다. [사진=KTL]

    방폭인증 : 폭발위험이 있는 환경에서 사용되는 기기의 안전인증기준 적합성 평가

    BWTS : Ballast Water Treatment System(선박평형수처리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