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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상대학교(총장·권순기)는 201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결과 평균 8.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경쟁률은 역대 최고 기록이다.
경상대학교 입학본부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 지역인재전형, 실기위주전형, 개척인재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 특별전형,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 재직자 특별전형, 정부위탁전형 등 10개 전형에 대한 원서접수를 15일 오후 6시 마감한 결과, 모집인원 2116명에 총 1만 830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8.65 대 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 6.49대 1에 비해 2.16 높아진 것으로 역대 최고다. 경상대는,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이라는 위상과 함께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 등에서 경남권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전국 규모의 대학진학박람회 개최, 전국 고교 대상 찾아가는 대입컨설팅, 대입전형 간소화 등 대입제도 개선과 입학 홍보 등이 이번 수시 경쟁률로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전형별 경쟁률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1341명 모집에 1만 1844명이 지원해 8.83 대 1, 학생부종합전형의 개척인재전형은 386명 모집에 4400명이 지원해 11.50 대 1로 아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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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별 경쟁률로는 학생부교과전형 체육교육과 55.50 대 1, 역사교육과 33.80 대 1, 해양경찰시스템학과 31.64 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의 개척인재전형에서는 유아교육과 47.67 대 1, 의예과 35 대 1, 간호학과 31.86 대 1, 역사교육과 27.33 대 1, 영어교육과 26.67 대 1 등 의학계열과 사범계열에서 특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상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1단계 합격자는 10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심층면접은 개척인재전형을 대상으로 11월 19~20일 사이에 전형별로 진행하고, 학생부교과전형의 사범대학 지원자는 11월 26일 교직 인ㆍ적성 검사(면접)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9일 발표한다.
정시모집은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가’군은 2016년 1월 15일, ‘다’군은 2016년 1월 28일 각각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국립경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