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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외각 지역 동부 5개면 ‘행정 조직개편’이 본격 추진 된다.
진주시 동부 5개면(일반성면, 이반성면, 진성면, 사봉면, 지수면)은 일반성면을 중심으로 평균면적 32.27㎢, 평균인구 2214명의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동부 5개면 중 공공시설이 집중 되어있는 일반성면은 교육시설과 농협·축협(금융), 시내버스·KTX역(교통), 시장·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노인대학과 국궁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도 마련돼 있다.
또 동부발전포럼회와 5개 면민 지역단체와 같은 생활자치기구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은 동일선거구를 이루고 있다.
이에 진주시는 동부 5개면 농촌인구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새로운 행정서비스가 절실하고, 주민들의 행정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조직적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진주시의 행정계획은 일반성면 통합이후 4개 면장은 기존 업무를 계속하고, 면민행사 등 각종단체 활동에 행정적 지원을 위해 전담직원 6명을 각 각 배치한다.
행정면이 통합돼도 ‘호적 등 생활민원’은 해당 주거지 면사무소와 통합행정면에서 각 각 업무처리가 가능해 주민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개발 민원은, 전문부서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민원처리 일원화로 업무처리 속도가 높아진다.
노인 등 주민복지는, 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복지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청년회와 민간단체 활동은, 지역 공동체 역할이 증대되고 행정지원이 강화 된다.
이 외에 교육, 금융, 우편, 쇼핑, 건강검진 등의 여건이 좋아지고 지역개발은 행정통합면장의 종합적 계획에 추진돼 지역균형발전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또 4개면 지역개발 육성팀을 설치하고 ▲농수산부의 마을 만들기 ▲문체부의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 ▲보건부의 주거복지 사업 ▲행자부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고용부의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화를 위해 ▲일반성면 공공시설집중 ▲진성면 특성화학교 ▲이반성면 수목원 ▲사봉면 산단조성 ▲지수면 특용 작물사업 등을 발굴 한다는 계획이다.
황혜경 총무과장은 “지역 정서에 따라 일부 주민들의 불만도 있지만, 특화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이번 행정면 통합에 동의하는 목소리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통합된 행정면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정치, 문화 사회, 복지’ 전반의 역량은 강화되고, 나아가 ‘살기 좋은 도시 진주’의 명성에 걸맞은 마을로 변모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동부 5개면 행정통합을 위해 오는 9월 조직개편을 시의회에 보고하고 조례안을 개정할 계획이며, 11~12월 주민전산 자료와 관련 정비 등을 통해 2016년 1월 개청할 예정이다. [사진=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