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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군수가 교통사고 이후 건강한 모습을 되찾고 적조 현장을 찾았다.
경남 남해안 일원에 적조 범위가 확산 되면서 윤상기 군수가 지난 19일 금남면 해역의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방제작업을 하는 어민들을 격려하고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피해 예상 해역은 하동 가두리 양식장(금남면 대도, 대송·송문, 대치·중평 일원) 8곳이 밀집한 지역으로 자칫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이날 윤 군수는 적조피해 예방대책과 방제작업 현황을 보고 받고 “올해 적조가 급속히 확산돼 대규모 수산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제작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적조발생 시 어민들의 자율적인 방제 활동 참여와 해역별 특성에 따라 가두리어장 수심조절, 액화산소 공급 등 어장관리 지도반을 편성해 어업인 지도·홍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전이언 수협장과 함께 대치·대도 해역의 가두리 양식장을 둘러보며 어민들을 격려하고, 남해군 인근해역까지 적조예찰을 실시했다.
군은 앞서 황토 4318t과 적조방제 사업비 2억 7000만원을 확보해 적조방제 장비와 소형 황토살포기, 황토운반 살포용 형망선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이는 등 수산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하동에서는 지속적인 수온 상승과 일사량 증가로 적조생물 밀도가 점차 증가하고 범위도 인근 연안 수역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다행히 수산피해는 없는 거으로 파악 됐다.
한편, 적조 방제현장 시찰을 마친 윤 군수는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근 금남면 대치리 해양낚시공원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 점검을 당부했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