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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2일 오후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상대마을에서 산림조합 관계자, 지역 주민, 토지 소유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수목원 조성 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수목원 조성사업 범위 및 목적, 대상지 현황 및 국내외 사례, 공간배치 계획 및 사업 방향, 수목원과 지역주민 간 연계 발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울산수목원 조성사업'은 200억 원의 사업비로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자락에 20㏊(사유지 5.5㏊, 국유지 14.5㏊) 규모로 오는 2017년 착공, 2018년 완료될 예정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의 공약 사업인 울산수목원에는 산림교육문화센터를 비롯, 증식재배시설, 연구보관시설, 전시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시는 오는 8월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울산수목원 조성 예정지 지정신청 및 고시를 거쳐 2017년 1월 수목원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수목원은 수목을 중심으로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존·관리 및 전시하는 사업으로 울산동백, 향토수종, 멸종 위기 식물 등 미래의 산림 자원으로 보존 관리하게 된다.
울산수목의 조성 방향은 산림훼손 없이 농경지에는 전시, 관리, 편익시설이 도입되고 주변 산림에는 기존 수목 아래 잘 자랄 수 있는 음지 수목 및 식물을 식재하여 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조성하게 된다.
또한 수생식물․자생식물 등 특성화된 수목원 조성 및 약용․식용식물 증식․보급으로 지역주민 소득 증대, 이용자들에게는 체험․교육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