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동군이 22일 축산시설 가축분뇨 실태 점검에 나서고 있다 ⓒ뉴데일리
    ▲ 하동군이 22일 축산시설 가축분뇨 실태 점검에 나서고 있다 ⓒ뉴데일리

    하동군은 22일 가축분뇨 관리 취약시기인 장마철을 대비해 오는 24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가축분뇨는 부영양화 유발물질인 질소·인의 농도가 높아 하천 유출 시 수질오염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군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도내 시·군 공무원 10개 점검반을 편성해 섬진강, 덕천강, 횡천강, 하천변 상습 민원 발생지역의 축산시설 밀집지역을 우선 점검대상으로 한다.

    군은 이 기간 가축분뇨 퇴·액비를 주변 농경지에 불법 투기여부와 가축분뇨의 배출, 운반, 처리 과정에서의 단계별 기준 준수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또한 액비저장조의 설치 관리기준 준수 여부와 톱밥·왕겨 등의 수분조절제 적정사용 여부, 퇴비저장시설로 인한 축사주변 및 공공수역 오염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한다.

    군은 합동점검에서 고의적이고 개선의 여지가 없는 위반행위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엄중한 처분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행정 지도할 계획이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