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민 동상 앞 높이 3m, 길이 50m 초대형 성벽 '등'으로 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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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좀 더 다양한 콘텐츠로 그 재미를 더할 것 같다.
진주문화예술재단은 22일 임진년 10월 진주대첩(晋州大捷)의 역사적 사실을 등(燈)으로 재현하는 ‘진주대첩 재현 프로젝트’를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진주성 김시민 장군 동상 앞에 높이 3m, 길이 50m에 달하는 초대형 등을 성벽으로 제현하고, 조선 수성군과 왜군을 형상한 등(燈)을 당시 치열했던 전투장면으로 재현하는 것이다.
더불어 당시 진주성내 군사들의 훈련장면과 말을 타고 지휘하는 장수들의 모습을 생동감 넘치게 재현해 시각적인 효과는 물론 진주대첩의 역사적 의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진주대첩의 전개 과정과 의의, 영상물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QR코드를 마련해 관광객들이 스마트 폰으로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용호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최고 명품축제이자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마음가짐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진주대첩 재현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