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숲 잔디광장 유실수원, 미로원 등 ‘수목 학습원’으로
  • 울산 남구 삼산동 꿈에그린아파트 옆 공터에 ‘도시숲'이 들어서 ‘수목 학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울산시는 13일 남구 삼산동 공공 용지 1만 2380㎡를 수목학습원은 메타세쿼이아길, 참나무숲, 잔디광장, 유실수원, 미로원 등 다양한 주제원(主題園)으로 꾸며 지난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이 도시숲에 팽나무 느티나무 등 50여 종 5300그루를 심었으며 썬베드와 퍼걸러, 벤치, 수목명찰 등 시민 편의 휴게 시설을 갖췄다.

  • ▲ 울산 남구 삼산동 꿈에그린아파트 옆 공공용지에 들어선 ‘도시숲'. ‘수목 학습원’으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울산시]
    ▲ 울산 남구 삼산동 꿈에그린아파트 옆 공공용지에 들어선 ‘도시숲'. ‘수목 학습원’으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울산시]

     
    당초 이 지역은 토지구획정리사업조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어린이공원과 주민쉼터로 조성됐으나 배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수목이 고사되는 등 공원으로서 기능을 하지 못한채 방치돼 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형 수목원이나 식물원 규모는 아니지만 도시지역 생활권에서 쉽게 자연학습과 숲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서 이용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 수목학습원 미로원ⓒ뉴데일리
    ▲ 수목학습원 미로원ⓒ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