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정례회 5분발언 '군, 의지갖고 자구책 모색했다면 아이들 식사 지켜냈을 것'
  • ▲ 하동군 강상례 의원이 무상급식 조례안 동과에 대해 유감을 표명 하고 있다
    ▲ 하동군 강상례 의원이 무상급식 조례안 동과에 대해 유감을 표명 하고 있다

    강상례 의원이 무상급식 재개 무산을 둘러싸고 하동군을 정면 비난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지난 10일 제236회 하동군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학부모 단체와 군민들은 지난 수개월 동안 군과 의회를 방문해 무상급식 재개를 위해 노력했으나 전혀 수용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 의원은 “군은 무상급식 중단과 서민자녀 교육지원에 대한 독자적 의지와 성숙함을 잃었으며, 학부모단체와의 협의 또한 부족했다”고 군을 비난했다.

    강의원은 "학생 수가 많지 않고 소득 격차가 크지 않은 특성을 고려해 군이 의지를 갖고 대화와 자구책을 모색했더라면 아이들 식사를 지켜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강 의원은 “희망찬 하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타당성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하며, 지역 정서에 맞는 소통의 정치로 미래 하동을 만들어 가여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사진=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