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로, 인증창구 3개 기관 확대, 기존 대비 크게 단축 돼...
  • ▲ KTL, 이원복 원장이 칠레 SEC 인증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하고 있다
    ▲ KTL, 이원복 원장이 칠레 SEC 인증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원장 이원복)은 칠레 산티아고시에서 칠레 계량연구 품질 인증기관인 (엘 센트로 데 에스투디오스 데 메디시온)와 칠레 SEC 인증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재 국내기업의 해외인증지원을 위해 중남미를 방문중인 KTL 이원복 원장은  이날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 방문국인 칠레 산티아고시에서 (로베르토 코르데로)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칠레 SEC 인증을 위한 가전제품 및 조명기기 분야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TL은 중남미 시장의 수출 증대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인증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칠레가 필수 인증 대상 품목을 가전제품 및 조명기구 등으로 확대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수출을 위해서는 인증 획득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KTL은 국내 기업들에게 보다 신속한 인증지원 서비스를 위해 그동안 칠레 전기연료안전규제 기관인 SEC와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지난 4월 CESMEC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에  양 기관 대표가 만나 업무 협약에 최종 서명하게  된 것이다.

    KTL은 지난해 6월 LENOR와 올해 1월에는 SICAL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올 상반기에만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에 대해 100건이 넘는 칠레 수출 인증 서비스를 한바 있다.

    최근 들어 국내 기업들의 對 칠레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인증서 발급 지연이 기업들에게 가장 커다란 애로사항이 되고 있었으나, KTL이 이번에 CESMEC 인증기관과 MOU를 맺음으로써 인증창구가 3개 기관으로 확대되어 인증기간을 기존 대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어 국내 기업들의 수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 KTL, 이원복 원장이 칠레 SEC 인증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하고 있다

    이원복 KTL 원장은 “칠레 인증은 지난해부터 시작해서 올해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많은 인증 지원을 해왔다”며 “이번 CESMEC과 업무 협력을 통해 인증지원 창구를 확대하게 되어 더 빠른 인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진=K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