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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원장 이원복)은 칠레 산티아고시에서 칠레 계량연구 품질 인증기관인 (엘 센트로 데 에스투디오스 데 메디시온)와 칠레 SEC 인증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재 국내기업의 해외인증지원을 위해 중남미를 방문중인 KTL 이원복 원장은 이날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 방문국인 칠레 산티아고시에서 (로베르토 코르데로)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칠레 SEC 인증을 위한 가전제품 및 조명기기 분야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TL은 중남미 시장의 수출 증대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인증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칠레가 필수 인증 대상 품목을 가전제품 및 조명기구 등으로 확대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수출을 위해서는 인증 획득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KTL은 국내 기업들에게 보다 신속한 인증지원 서비스를 위해 그동안 칠레 전기연료안전규제 기관인 SEC와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지난 4월 CESMEC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에 양 기관 대표가 만나 업무 협약에 최종 서명하게 된 것이다.
KTL은 지난해 6월 LENOR와 올해 1월에는 SICAL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올 상반기에만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에 대해 100건이 넘는 칠레 수출 인증 서비스를 한바 있다.
최근 들어 국내 기업들의 對 칠레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인증서 발급 지연이 기업들에게 가장 커다란 애로사항이 되고 있었으나, KTL이 이번에 CESMEC 인증기관과 MOU를 맺음으로써 인증창구가 3개 기관으로 확대되어 인증기간을 기존 대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어 국내 기업들의 수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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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KTL 원장은 “칠레 인증은 지난해부터 시작해서 올해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많은 인증 지원을 해왔다”며 “이번 CESMEC과 업무 협력을 통해 인증지원 창구를 확대하게 되어 더 빠른 인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진=K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