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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온누리상품권 2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전달식은 25일 오전 11시 시청 7층 접견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박평재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역회장, 김윤기 부산레미콘조합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금 기탁은 지난 6월 16일 중소기업단체협의회(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에서 ‘범중소기업계 내수살리기 추진단’을 출범, 지역본부별로 내수 살리기 추진단을 구성해 마라톤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메르스 확산으로 심각한 내수 부진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성금 기탁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 차원에서 본부에는 4천만 원을, 부산 등 13개 지역본부에는 각 2천만 원씩 총 3억 원의 성금을 소속 지자체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평재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회장은 “부산시가 메르스 사태를 적극적으로 대처해 조기에 진정 국면에 들어 온 것에 감사드리며, 우리 중소기업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과 소상공인들을 위하여 내수살리기 캠페인을 펼치는 뜻을 이해하고, 이제는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건전한 소비와 적절한 여가선용 등 일상으로 돌아가자”고 밝혔다.
성금 기탁 외에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2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기장시장에서 소상공인회, 부산지역단체 등 100여 명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7월중에도 메르스 극복과 조기 종식을 위해 권역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별 협동조합, 소상공인회, 부산지역 경제단체 등과 합동으로 3회 정도 마라톤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으며, 부산 내수 살리기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