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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총 2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채권을 2015년 중 금융권 최초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사무라이채권은 3년 만기이며 채권 발행금리는 엔화스왑금리에 0.42%를 가산한 0.65%의 고정금리로 결정되었다.
발행대금은 오는 16일 입금 예정으로 만기도래 외화자금 차환에 사용할 계획이며, 채권 발행 주간사는 다이와, 미즈호, MUMS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하였다.
부산은행 정충교 자금시장 본부장은 “부산은행은 미국 금리인상 이슈, 그리스 재정위기 등 불확실한 세계금융시장 전망과 어느 때보다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건전성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사무라이체권 발행 성공은 이러한 부산은행의 향후 성장가능성을 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한 결과로, 금번 채권발행으로 장기 외화유동성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대외신인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2011년 지방은행 최초로 2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 채권발행에 이어 2012년 7월 247억엔 규모의 사무라이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또한, 부산은행은 국내 272번째 영업점인 ‘시화공단지점’ 을 10일(수) 오전 개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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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점한 ‘시화공단지점’(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흥타원지식산업센터내. 지점장 김용규)은 경기지역에서 부산은행의 첫 번째 점포로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는 산업면적 640만평에 입점 업체만 약 1만 8천여 개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산업단지로 기존 부산은행 거래처 및 부·울·경 지역 출향기업들도 다수 진출하고 있어 점포를 개설할 만한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은행 측은 보고 있다.
부산은행은 시화공단지점에 기업금융 전문 지점장과 직원을 우선 배치하여 공단 내 기업고객을 위한 BNK금융만의 특화된 종합금융서비스 제공할 계획으로 기존 부산은행을 거래 중인 경기지역 고객들의 금융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경기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는 금융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은행 박재경 경영기획본부장은 “부산은행은 이미 2013년부터 수도권인 인천의 남동공단 지점을 통해 경기도 시화공단까지 아우르는 영업을 활발히 해 오고 있다.”며, “이번 경기의 시화공단지점은 우선 부·울·경 연고 기업과 거래처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하고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해 지방은행 최초로 전국 주요광역시에 광역점포망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이번 시화공단지점 개점을 계기로 서울-인천-경기도를 잇는 영업벨트 구축으로 수도권영업 강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