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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은 부산시내 유흥가 일대에서 주점 업주 등을 상습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폭력 조직인 연산칠성파 행동대원 A(33)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최근까지 북구 덕천동 일대 유흥가에서 조직폭력배임을 내세우며 수십 차례에 걸쳐 술값 1300만 원 상당을 갈취하고 업주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조직폭력배 B(42) 씨 등 5명은 연산동 일대 주점에서 종업원을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한 혐의다.
경찰은 또 지난 2013년부터 2,30대 여성 300여 명을 고용하고, 북구 일대의 노래 연습장과 술집 도우미로 일하게 해 11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보도방 업주 최모(47)씨 등 34명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