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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제1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린 지난 23일 미국 워싱턴 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와 축제교류와 협력을 위한 국제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제협약은 지난해 9월 윤상기 군수와 관내 농업관계 공무원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워싱턴 스테이트 페어 벤치마킹 자리에서 이들 기관과 농업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상기 군수와 그렉 리벡 CEO, 배재대학교 교수인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축제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국제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앞으로 축제의 공동홍보는 물론 각종 교류사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축제의 글로벌화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센트럴 워싱턴 스테이트 페어가 열리는 야키마시는 워싱턴주의 남부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64만ha의 농장과 25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스테이트 페어는 1892년 첫 박람회 개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48만여㎡의 박람회장 내 23개 상설 건물에 다양한 농산물을 전시·홍보하고, 행사 10일간 3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세계적인 농업박람회다.
한편 이들 대표자들은 이날 협약에 앞서 소설 <토지>의 무대이자 국제슬로시티 악양 최참판댁과 야생차문화축제장을 둘러보고 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