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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 네팔지진피해 가족돕기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함양군 공무원이 따뜻한 사랑과 격려의 마음을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임창호 군수는 함양읍 동문사거리 농협중앙회 앞에서 열리고 있는 ‘네팔지진피해 결혼이주여성 가족돕기 모금공연장’을 찾아 공무원전원이 십시일반 모금한 422만원을 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임 군수는 기금을 전달하고 촛불을 함께 켜 이들을 격려하며 “네팔 다문화여성과 가족이 겪은 아픔을 함께 하고자 함양군 전 공무원이 작은 성의를 모았다”며 “용기를 잃지 말고 꿋꿋이 이겨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이곳에서는 소풍기타동호회, 더사랑합창단 등 10여개의 함양음악동호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네팔지진피해결혼이주여성가족돕기위원회 주관 모금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공연이 열리는 현장을 지나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많은 군민들은 숙연한 모습으로 공연을 지켜봤으며, 모금함에 하나둘 성금을 넣으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됐다.
성금모금에 뜻을 보태고 싶은 사람은 네팔지진피해가족좁기회 계좌(농협, 351-0797-5044-23)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네팔돕기2지정기부금계좌(농협, 301-0171-9086-51)로 송금하면 되고, 의류 생필품 등 성품 기탁은 읍면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후원담당(055-963-2013)으로 하면 된다. [사진=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