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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은 제30대 함양부군수로 정한록 경남도산림과장(56)이 29일 임명됐다.
정한록 신임 함양부군수는 29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실과소·읍면장, 전문위원, 본청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정 부군수는 “일평생 산림을 연구한 제가 경남에서 산림자원이 가장 풍부한 지리산 청정1번지 함양에 부군수로 취임하게 된 것은 매우 각별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며 “임창호 함양군수의 군정철학과 40만 내외 군민의 뜻을 잘 살펴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라는 원대한 목표를 위해 혼신의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0 함양 세계산삼 엑스포와 지리산 케이블카 유치, 불로장생 산삼 휴양밸리 주변 연계사업, 가축유전자원센터 이전 등 경남미래 50년 역점사업과 함께 당면한 모든 사업들이 차질 없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부군수는 진주출신으로 진주 동명고등학교·진주산업대학교·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3년 12월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산림녹지과 산림보호담당·산림토목담당·산림정책담당 등을 거쳤으며, 지난 해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환경산림국 산림녹지과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