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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20일 군민 체력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합체육시설인 남해군 국민체육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여상규 국회의원, 박영일 남해군수, 박광동 남해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남해군의원, 기관단체장과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고 추진경과보고, 영상물 시청, 테이프 커팅, 식수 등으로 진행했다.
국민체육센터는 2010년 10월에 착공해 5년 만에 준공한 시설로 기금 32억원, 도비 10억원, 군비 60억원 등 총 10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213㎡의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군민전체의 10%에 달하는 장애인을 배려한 문턱이 없는 건물로 지어져 장애인들과 일반인 모두가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민체육센터 지하 1층에는 중앙통제실을 비롯한 기계실이 있고 지상 1층에는 5레인 규모의 수영장, 사무실, 어린이놀이시설 지상 2층에는 다목적 체육관인 MK홀, 헬스장, 경남도립남해대학 평생교육원 등을 갖추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영, 헬스, 수중운동이 있고 특화프로그램으로 요가, 짐볼, 세라밴드가 마련돼 있으며, 이 중 수중운동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반과 만60세 이상의 실버 반도 운영하게 된다.
준공식에 참석한 박영일 군수는 “우리 군민의 오랜 염원인 남해군 국민체육센터가 산뜻한 모습으로 준공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며 “국민체육센터에 헬스장, 실내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어 군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철거된 남해군민회관은 재일교포 유봉식 회장이 1978년 당시, 1억 3천400만 원이라는 거액의 성금을 기부해 건립한 문화체육시설로 33년간 남해군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사진=남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