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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올해 한국인이 꼭 가 봐야할 한국 관광 100선이자 CNN이 대한민국 관광명소로 꼽은 남해군 남면 가천 다랭이마을에서 이번 주말 자연과 사람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체험형 전통축제가 펼쳐진다.
남해군은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에메랄드빛 청정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물결무늬 다랑이 논이 그림 같은 풍광을 선사하는 2015 다랭이논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주민 주도의 농촌축제로 다랭이마을의 대표 주요자원인 다랑이 논을 보존하고 전통 농경문화를 알려 도시민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는 도농교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농촌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그 안에 담긴 아기자기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이번 주말 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6일 오후 1시 식전공연과 개막식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뒤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써레질 체험, 모내기 체험, 마늘지게 달리기, 떡메치기, 고무신 투호, 국악공연과 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행사가 저녁까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웃음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축제 둘째날인 7일 오전에도 써레질 체험과 모내기체험이 이어져 내·외국 관광객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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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층층이 다랑이 논과 설흘산, 해안절벽,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가천 다랭이마을은 자연과 사람이 만들어 낸 최고의 예술품”이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전통농경문화를 만끽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남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