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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신 해양시대를 맞아 군민들의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9일 서면 장항숲에서 제20회 바다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학석 부군수, 김두일 군의회 부의장, 수산 관련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수산종묘방류, 해안정화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수산자원 육성을 위해 인근 해안에서 돌돔, 참돔 등 9종 50만미의 수산종묘를 방류하고 대대적인 해안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학석 부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남해는 깨끗한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수산물이 사계절 다양하게 생산되는 보물섬”이라며 “이번 행사가 다시 한 번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산물이 풍부한 바다 조성은 물론 복지어촌 건설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의 날은 본격적인 해양경쟁시대의 도래에 따라 제2의 국토인 바다를 적극 개발·보전하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제정돼 매년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남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