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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5월 04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산청군 오부면 방곡지구와 합천군 용주면 고품지구가 다목적농촌용수개발 2015년 신규사업지구로 선정돼 국비 307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11일 밝혔다.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수혜면적 50ha이상 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의 수리시설을 설치하여 농업용수를 확보함으로써 식량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국비 확보는 경남도 관계 공무원들이 지난해부터 농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국비사업 확보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로써 산청군 오부면 방곡지구에 155억 원, 합천군 용주면 고품지구에 152억 원을 투입하여 172ha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습 가뭄과 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해결과 함께 FTA에 대비한 농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방비 부담이 없는 전액 국비지원 사업을 적극 유치해 道 재정여건 개선은 물론,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