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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20일 이창희 진주시장과 제전위원 20여명이 참석하고『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 총회』를 열고 세부적인 행사계획을 논의했다.
진주논개제는 진주문화예술재단, 진주민속예술보존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진주의 대표 봄 축제로 "의암별제" 를 서막으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논개제는 논개와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이어가고 지역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여성축제, 관광축제로서 예년보다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논개제 첫날인 5월 22일은 임진대첩계사순의단과 진주성 일원에서 마련되고 ‘헌다례와 신위순행’ 을 시작으로 ‘의암별제’ 와 ‘논개순국 재현극’ 이 진주성 전투장면과 함께 연출되며 전통혼례, 전통 줄타기 공연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특히 ‘논개순국재현극’ 은 축제기간 중 매일 저녁 남강수상무대에서 공연되고, 논개투신의 역사적 사실을 뮤지컬로 재현 했으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진주성야외무대에 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중계 한다.
또한 논개추모 음악회와 진주검무 등 조선시대 진주 목관아 체험, 나룻배 체험, 유람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기회와 진주 농‧특산품 전시‧판매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험행사 시간을 연장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통역자원봉사자도 배치되며, 정부의 축제 정책 방향에 따라 미니어처 한복만들기, 나룻배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을 유료화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진주논개제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축제이자 진주정신이 담긴 자랑스런 문화유산으로 이를 계승․발전시켜 10월 축제와 함께 진주논개제를 중심으로 하는 봄축제를 양대 축으로 세계적인 축제도시로의 면모를 갖추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제전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사진=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