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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7일 남강유등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의 각계 전문가 20여명을 초청하고『진주남강유등축제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자문위원으로는 박양우 중앙대 교수, 정강환 배재대 교수, 김성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 최영철 한국지역진흥재단 마케팅팀장, 이성남 국립극장 편집위원, 전근호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전문위원 등 관련 학계, 전문기관, 등 2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창희 시장은 “축제를 위해서는 제2의 도약이 필요하다”며 “내적으로 유등의 전통을 보존하고, 외적으로 해외진출 확대 등으로 세계 5대 명품축제로 발전토록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자문위원회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 및 비전을 제시하고 자립형 글로벌 축제, 산업형 축제로의 발전 방안 등 축제 전반에 대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토의를 진행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제2의 도약 을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 및 비전 △축제장 유료화 확대 등 자립형 축제로의 발전 △글로벌 명품축제로의 발전 △핵심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 5대 명품축제에 진입토록 시와 (재)진주문화예술재단에서 분야별로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간다.
시 는 이번 자문위원회 위촉으로 시의회, 시민을 대상으로 간담회, 공청회 등을 개최하고 범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 축제의 질적 향상, 중장기적 발전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정부로부터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이어 지난해 명예 대표축제, 올해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주성과 남강일원에서 7만 여개의 등불을 화려하게 밝혀진다.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는 2013년 2월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윈터루드 축제에 대한민국 축제 사상 최초로 수출된데 이어 나이아가라 겨울 빛 축제, 미국 LA 한인축제, 히달고시 보더축제에도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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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12월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 유등 보관창고를 무상으로 확보하고 미주 대륙 전역은 물론 유럽에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이자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사진=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