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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야권연대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사업비 의혹을 두고 ‘언월도’ 를 뽑았다.
진주시의원 6명(강민아, 서은애, 허정림, 강갑중, 서정인, 류재수)은 국제농식품박람회사업비 의혹 진상규명을 위해 시민설명회를 오는 23일 개최하고『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한다.
이번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공익감사의 배경은 진주시가 주최하고, MBC경남과 IM전시문화가 주관한 2014국제농식품박람회 사업비 의혹이 지난 2월 불거지면서 부터다.
사업비 의혹은 지난해 11월 수십억 원을 들여 개최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텐트설치, 바닥데크, 연결통로, 조명시설 등이 부풀려져 정산보고 됐고, 수억 원의 공사금액을 환수조치 하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크진 것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도 지원사업비 5억원을 진주시에 지불하지 않았고 진주시는 자체 특별감사와 감사원 감사까지 받게 되는 초유의 사태로, 지난달 30일에 이에 이달 7일까지 감사결과를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약속했지만 (B·J·R)배 째 라, 전법을 쓰며 버티기에 들어간 것이다.
진주시 관게자는 “현재 감사원이 감사중에 있어 시 행정은 상급 기관인 감사원 결과에 따를 수 밖에 없다”며, “시 의회가 요청한 진주시 특별 감사자료는 제출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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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이유에 따라 야권연대는 “『시민설명회 와 공익감사 청구』는 의회차원의 합법적인 조사 및 감사활동이라며, 일부 집행부와 의원들에 의해 무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상규명을 위한 최선책 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3월 행정조사 특위구성은 복지산업위원회의 조사를 빌미로 부결됐고, 이후 상임위 소집은 의장직무대행의 거부로 무산됐으며, 의원들의 자료제출 요구는 집행부의 말바꾸기와 방해로 무력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은 의회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침해·부정하는 심각한 사태일 뿐만 아니라, 국제농식품박람회 부정비리 의혹을 축소·은폐하려는 의도로 시민들의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공익감사의 필요성과 부정비리 의혹에 대한 시민설명회는 23일 7시 30분 경남과기대 산학협력관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