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1700년전 삼국시대 사람들의 생활사를 생생히 복원한 정관박물관이 26일 문을 열었다.     
정관박물관은 부산정관신도시 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4~5세기 삼국시대 마을 하나의 유물이 통째로 발견되어 이에 대한 보존대책(지역문화유산의 보존. 전승을 위해 건립되었다.        

이날 오후3시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등 각계인사 100여명과 시민7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정관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및 어린이체험실, 문헌정보실, 야외 전시공원 등을 갖추었다. 상설 전시를 하는 3층 전시관은 “소두방의 생활”, “소두방의 기억”이란 두개의 테마로 나누어 전시한다.     

  • “소두방의 생활”은 과거의 집. 음식. 생활, 무덤 등을 주제로 유물을 전시했고 “소두방의 기억”은 신도시 개발로 사라진 지역10개 마을의 역사를 담아 고향을 떠난 주민들의 기억과 옜 정취를 되살리게 만들었다.        

    삼국시대 퍼레이드나 구연동화, 놀이문화, 집터체험 등으로 어린이 역사체험실을 꾸몄으며, 박물관 뒤 야외전시공원은 당시 살림집, 울타리와 제사건물, 망루, 창고 등을 재현해 삼국시대의 생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134억원을 들인 정관박물관은 부지 2만196㎡에 지하 2층, 지상 3층,전체면적 4,059㎡ 규모로 건립 되었다.[사진=김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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