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역사공원서 점등… 연말까지 빛의 향연 벌여
  • ▲ 진주시의 대표 겨울 축제인 ‘제10회 진주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가 지난달 30일 개막식을 갖고 연말까지 빛의 향연을 이어간다. ⓒ진주시
    ▲ 진주시의 대표 겨울 축제인 ‘제10회 진주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가 지난달 30일 개막식을 갖고 연말까지 빛의 향연을 이어간다. ⓒ진주시
    진주시의 대표 겨울축제인 ‘제10회 진주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가 지난 11월30일 오후 5시 진주대첩역사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연말까지 빛의 향연을 이어간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축제는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박형호)가 주최하고, 진주크리스마스트리참빛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박형호)가 주관한다. ‘참빛문화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진주시를 대표하는 연말 문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해운대 버스커로 알려진 동요 ‘아빠 힘내세요’의 작곡가 한수성 씨와 ‘붐비트 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진주장로합창단·블루드림콰이어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진주대첩역사공원의 겨울 정취를 더하는 빛의 조형물들에 대한 점등식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의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빛과 나눔으로 하나 되는 진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축제 기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오는 6~7일, 13~14일, 20~21일, 24~25일, 27~28일 오후 6시부터는 진주대첩역사공원에서 문화공연과 함께 솜사탕·붕어빵 무료 나눔 이벤트도 펼쳐진다. 아울러 진주 로데오거리에서는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대첩역사공원에서 처음 개최하는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며 “겨울밤의 따뜻한 빛 아래서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호 참빛문화축제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이 희망과 위로를 경험하기 바란다”며 “가족·친구·이웃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