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웰링턴시·빅토리아대와 정원 분야 국제 교류협력 추진진주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 모델 국제적 확장 기반 마련
  • ▲ 진주시는 18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시청과 빅토리아대학교를 방문해 정원·조경·도시녹화 분야의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빅토리아대학교와는 협력의향서(LOI)를 공식 체결했다.ⓒ진주시
    ▲ 진주시는 18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시청과 빅토리아대학교를 방문해 정원·조경·도시녹화 분야의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빅토리아대학교와는 협력의향서(LOI)를 공식 체결했다.ⓒ진주시
    진주시는 18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 시청과 빅토리아대학교를 방문해 정원·조경·도시녹화분야 국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빅토리아대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진주시정원문화도시국제협력단(이하 협력단)은 웰링턴시청을 방문해 양 도시의 정원문화정책과 녹색도시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웰링턴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도시’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며, 도심지 연결망 확대와 보행환경 개선, 유휴공간 정원화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진주시도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경험과 ‘정원문화도시’정책을 소개하며 공통 관심사를 확인했다. 

    이번 만남은 양 도시가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 비전을 공유하고 정책 교류의 첫 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협력단은 이어 웰링턴시에 위치한 빅토리아대를 방문해 건축·조경·도시환경분야 국제 교류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빅토리아대는 건축·조경·도시환경설계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교육기관으로, 국제 조경 네크워크와 풍부한 연구 역량을 보유했다.

    이번 방문에서 빅토리아대는 슈퍼블록 프로젝트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이를 진주시 정원도시정책에 접목하는 방안과, '2027 진주 국제정원예술박람회'와 연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학생·전문가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이러한 논의를 기반으로 양 기관은 정원·도시녹화분야의 교류 추진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진주시는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빅토리아대의 국제 조경 연구네트워크 및 풍부한 연구 역량을 연계함으로써 정원정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원문화도시 진주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 모델을 국제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자평했다.

    협력단은 “이번 웰링턴시와 논의는 양 도시가 공유하는 정원문화 가치와 녹색도시전략을 바탕으로 한 국제 협력의 첫 발걸음을 내딛은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빅토리아대와 협력의향서 체결은 정원문화도시 진주가 국제적 관점에서 정책의 전문성과 교류 기반을 한층 넓혀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력단은 이어 “앞으로도 해외 전문기관과 실제 정책에 녹아들 수 있는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정원문화가 시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진주시가 국제 정원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