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인니 디지털 파트너십 포럼 참석… 땅그랑시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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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글로벌시장 개척단’은 지난 12일과 13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문화콘텐츠 교류와 디지털 교육협력ㆍ수출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진주시
‘진주시글로벌시장개척단’은 12일과 13일 일본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문화 콘텐츠 교류와 디지털 교육 협력, 수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조규일 진주시장이 이끄는 개척단은 12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진주의 전통문화와 예술, 공예 콘텐츠를 인도네시아 내 한류 기반 문화사업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문화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진주시는 지난 8월 자카르타 현지에서 진주시의 대표 문화 브랜드인 ‘한국의 빛-진주 실크등’ 전시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날 개척단은 ‘2025 한-인도네시아 디지털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교육부의 디지털 교육정책에 따라 진주시 기업 ㈜아라소프트의 디지털 저작도구 ‘나모오서’를 300만 교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아라소프트는 인도네시아 대학 연합체와 EPUB 3.0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도서관 구축사업 등 총 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진주시는 디지털 교재 해외 실증사업과 교육 콘텐츠 개발을 행정·정책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정보통신(ICT) 관련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꾸준히 뒷받침해왔다.또한 개척단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박수덕 대사대리와 △진주시 수출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지원 △문화콘텐츠산업의 해외 활용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에 앞서 개척단은 디지털 파트너십 포럼에서 만난 ‘고고트 수하르워또’ 인도네시아 교육부 국장과 만찬 자리에서는 진주시의 특화산업을 소개하고 추후 문화·디지털 융합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 및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개척단은 13일 인도네시아의 동향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순형 재인도네시아 경남도민회장을 비롯한 경남·진주향우기업인 및 향우회 단체의 현지 사업환경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또한 진주시 주요 시정 성과와 발전계획을 공유하며, 진주시 수출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확대 및 상호 투자·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또한 개척단은 인도네시아 땅그랑시청을 방문해 사크루딘 시장과 두 도시 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땅그랑시는 수도 자카르타 인근의 대표적인 산업·교육 중심도시로, 인도네시아 내 지방정부 간 교류와 국제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는 지역이다.한편, 개척단은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와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일본·인도네시아 방문에 이어 진주의 ‘그린바이오·실크’ 신시장 개척을 위해 호주를 방문할 예정이다.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방문은 진주의 문화와 ICT 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콘텐츠가 해외로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문화와 디지털을 잇는 국제 협력과 수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