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5년 만의 성과…‘진주형 마스’로 전국 확대 교통비 부담 완화, 대중교통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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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 할인제’가 지난 10월 기준으로 5년 만에 누적이용객 51만 명을 돌파했다.ⓒ진주시
진주시가 2020년 11월1일부터 시행한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가 지난 10월 기준으로 5년 만에 누적이용객 51만 명을 돌파했다.‘광역환승할인제’는 진주시와 사천시 간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환승 시 시내버스 요금만큼 할인 혜택을 제공해 시민의 교통비를 절감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했다.진주와 사천은 산업·교육·의료·상업활동 등 생활권이 밀접하게 연계된 지역으로,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이전에는 두 도시 간 이동 시 교통비 부담이 큰 편이었다.이에 따라 두 시가 협력해 2020년 11월부터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함으로써 출퇴근과 통학, 병원 이용 등에 따른 교통비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이로 인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 시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환승 이용객은 51만 명을 넘어서면서 시민의 교통비 절감뿐 아니라 자가용 이용 감소에 따른 교통 혼잡 완화와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진주시는 평가했다.한편, 진주시는 지난 10월부터 ‘광역환승할인제’를 진주-사천 등 인접 시·군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해 ‘진주형 마스(MaaS : Mobility as a Service)’의 도입을 추진해 호평 받고 있다.‘진주형 마스’는 버스와 택시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예약·결제·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국에서 항공과 철도,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해 진주시를 방문한 후 시내버스와 택시, ‘하모콜버스’로 환승하는 경우 시내버스 요금만큼 ‘광역 환승 마일리지’를 제공한다.또한, ‘진주형 마스’는 환승 마일리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로 탐색, 호출·예약, 교통정보 등 통합 교통서비스를 통해 환승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설계해 편리성을 더하고 있다.진주시 관계자는 “5년 동안 시민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던 진주-사천 광역환승할인제와 함께 진주형 마스로 환승 할인 혜택을 전국으로 확대함으로써 교통서비스 혁신과 시민 편의 향상을 함께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