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야간과 휴일 진료 시작, 신속·적절한 진료 제공
  • 진주시는 야간 및 휴일 소아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진주고려병원(의료법인 문병욱의료재단)’을 ‘진주하모어린이병원’ 운영 기관으로 선정하고 21일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문용규 진주고려병원 이사장, 문병욱 진주고려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진주하모어린이병원의 운영 취지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진주고려병원은 평일 야간(월~금 오후 6시~11시)과 주말·공휴일 낮시간(오전 10시~오후 6시)에 진료를 제공해 어린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소아 경증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를 제공해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용규 진주고려병원 이사장은 “우리 병원은 필요 시 타 과 협진도 가능해 경증인 소아청소년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응급실이 아닌 일반 진료환경에서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더 따듯하고 세심한 진료를 통해 지역아동의 건강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한밤중과 휴일에도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모어린이병원 운영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야간과 휴일 진료를 시작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진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