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행안부 잇따라 방문주요 현안사업 예산 지원 요청
  • ▲ 홍태용 김해시장(왼쪽)이 4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국비와 특교세를 요청했다. ⓒ김해시
    ▲ 홍태용 김해시장(왼쪽)이 4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국비와 특교세를 요청했다. ⓒ김해시
    김해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국비 9300억 원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시의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와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김해시는 앞서 지난 3월 '2026년 국·도비 확보전략 보고회'를 열고 국·도비 합산 1조15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홍 시장은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면담에서 △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50억 원) △이동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0억 원)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28억 원) 등 계속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진영 대진교마을 등 2곳의 오수관로 정비공사(33억 원) △경남안전체험교육장 이전 건립(60억 원) 등 신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이어 하종목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국장을 만나 △김해 오픈이노베이션지식산업센터 건립(65억 원)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20억 원) △로컬푸드 복합시설 건립(10억 원) △진영 죽곡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11억 원) △주촌면행정복지센터 신축(20억 원) 등 시민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급선무"라며 "전략적이고 치밀한 대응으로 2026년 국비 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올 하반기에도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과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국비 확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