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구축계획 반영·2500억 금융지원 성과 제시"지금 안 하면 10년 뒤도 없다" 교통 혁신 드라이브"이제는 실력과 결과로 보답"… 영도 구민에 약속
  • ▲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11일 부산 영도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변진성 기자
    ▲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11일 부산 영도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변진성 기자
    6·3지방선거 부산 영도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안성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경험과 실행력을 앞세워 영도 변화를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영도는 시도를 하지 않아 뒤처졌다"며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10년 뒤에도 아무것도 없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경쟁력으로 실제 추진 성과를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곳이 영도"라며 "30년 넘게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램을 추진했고 민주당의 반대 속에서도 해냈다"고 강조했다.

    실제 영도 트램은 현재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되고 있으며, 장기간 정체됐던 지역 교통 인프라 논의를 실제 사업 단계로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된다.

    예산 확보 경험도 내세웠다. 안 예비후보는 "소상공인들이 고금리 사금융에 내몰리는 상황에서 부산은행과 협력해 2500억 원 규모 자금을 만들었다"며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찾아 예산으로 연결하는 것이 능력"이라고 말했다.

    생활 인프라 개선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재래시장 주차장 4곳을 확보하고, 179억 원을 투입해 하수도를 전면 정비했다"며 "구민이 불편을 겪기 전에 먼저 해결하는 행정을 해왔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 구상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동삼동에서 가덕까지 연결하는 교통망은 이미 도시계획 고시가 끝난 상태"라며 "이제는 실행과 예산 확보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민자에만 맡기면 통행료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국비 확보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송도 4차선 확장과 산복도로 정비 없이는 영도가 활성화되기 어렵다"며 단계적 교통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끝으로 "영도 주민들이 키운 안성민의 4년, 그 결과를 보여드릴 때가 됐다"며 "이제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도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아온 사람으로서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끊임없이 시도하고 끝까지 해내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주진우·조승환·정연욱 국회의원,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 조길우 전 부산시의회 의장,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영도구민 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리며 현장이 북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