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국비 80억원 포함 165억원 투입
  • ▲ 김해시 2025년 국토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 실행 계획.ⓒ김해시
    ▲ 김해시 2025년 국토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 실행 계획.ⓒ김해시
    김해시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80억 원, 도비 16억 원, 시비 64억 원, 민간 5억 원 등 총 165억 원을 투입해 첨단 기후 대응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도시 김해' 조성에 나선다.

    이 사업은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중소도시형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해시는 '시민과 첨단 기술이 하나 된 기후 대응 스마트도시 에이스(A.C.E), 김해'를 사업 비전으로 내걸고 △Advanced(선진) △Changed(달라진) △Encouraged(장려) 등 3대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Advanced' 전략에 따라 시민참여형 탄소 저감 교통서비스, 침수 대응 스마트 시스템, 유휴부지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이 도입된다.

    'Changed' 전략은 시민 주도 에너지 절감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을 주요 과제로 삼는다.

    'Encouraged' 전략에서는 지역화폐 '김해피페이(GIMHAEPPY pay)'와 기후 대응 통합 플랫폼을 통해 시민 참여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해시는 오는 7월 국토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세부 시행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강소형 스마트도시 선정은 시민의 관심과 시의 선진 정책이 스마트 기술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구체적 실행 계획으로 완성된 결과"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 3년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