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마련해야"
  • ▲ 28일 삼성온천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 2025년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박완수 경남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경남도
    ▲ 28일 삼성온천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 2025년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박완수 경남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8일 창녕군 부곡면 삼성온천호텔에서 열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 2025년 대의원 정기총회에 참석해 농업인들을 격려하며,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총회는 경남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로, 박 지사는 축사에서 "후계농업경영인들이 경남농업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농업분야에 청년농업인들이 점차 유입되면서 모범 사례와 성공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도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후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지사는 또 최근 농업 정책 변화와 관련 "쌀 조정제 등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은 단기적이고 단편적인 정책으로, 지속하기 힘들다"며 "농업인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정부에 보완을 건의하고, 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경남도 농업 정책 변화와 쌀 조정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 심의 등 주요 안건도 논의됐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는 청년농업인 육성과 농업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현재 회원 수는 약 1만3000명에 달한다.

    박 지사는 "경상남도의 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 가능한 농촌경제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마트농업 확대, 청년농업인 지원 강화, 농산물 판로 확대 등을 통해 도내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