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무효 후 첫 소식, 지지자 응원 쇄도
  • ▲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이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하윤수 SNS캡쳐
    ▲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이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하윤수 SNS캡쳐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이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과 함께 앞으로의 다짐을 전하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는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지 11일 만이다. 

    하 전 교육감은 이날 페이스북에 평소 자주 찾던 식당에서 보리밥과 된장찌개를 먹는 사진을 올리며,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 속에서 큰 책임감을 안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늘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서서 소중한 일상을 되새기며 좋아하던 보리밥과 된장찌개를 먹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글에서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며 따뜻한 위로를 나눌 수 있는 존재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제가 걸어가는 길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라며, 믿음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더 깊고 단단하게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당선무효 확정 후 처음으로 근황을 전한 하 전 교육감의 게시글은 많은 지지자들의 응원과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게시글은 수백 개의 댓글과 1000개 이상의 공감을 얻으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한 지지자는 "된장의 깊이가 풍미를 더하듯, 비바람과 거센 폭풍을 이겨낸 보리가 더욱 깊은 맛을 내는 것처럼 교육감님도 반드시 더 깊이 있는 내공을 발휘할 날이 올 것입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지지자는 "부산교육의 기적을 만든 하윤수 교육감님을 응원합니다"라며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