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박 도지사 유럽 3대 방산전시회 MSPO 한국관서 직접 만나폴란드 대통령,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 주요인사 한국관 공식 방문두다 대통령, 한화·현대·KAI 전시관 일일이 방문 격려
  •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최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안제이 세바시츤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남도 제공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최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안제이 세바시츤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최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안제이 세바시츤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나 K-방산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국제방위산업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박 도지사는 대한민국 방산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안제이 세바시츤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동행하며 대한민국 방산의 중심지인 경상남도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박 도지사는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등 대한민국 국방 주요 인사들과 함께 MSPO 2024의 개막식에 초대받았으며, 폴란드의 대통령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비롯한 전 세계 방산분야 내·외빈이 참석해 각국과, 기업 간 방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안제이 세바시츤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한국관을 공식 방문, 한화, 현대, KAI 등 경남 방산기업의 전시관을 포함한 대한민국 방산 전시관을 차례로 들러 격려하는 등 폴란드가 K-방산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음을 내비쳤다.

    박 도지사는 폴란드 대통령과 동행하며 경남 주요 방산기업들의 첨단 차세대 무기와 기술력을 소개하고 K-방산이 글로벌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폴란드 대규모 방산 사업에 대한민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경남 방산기업들의 세계적 경쟁력을 홍보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폴란드 대통령이 한국관을 직접 방문해 격려한 것은 대한민국 방산에 대한 큰 신뢰와 관심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경남도는 앞으로도 우리 방산기업들이 폴란드 국책사업의 추가 수주를 비롯한 더 넓은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는 매년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최되는 유럽 3대 방산전시회 중 하나다. 

    세계 각국의 최신 군사 기술과 무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최근 러-우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더욱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전시회다.

    올해 MSPO에는 경남의 KAI(사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창원), 현대로템(창원) 등 경남 13개 기업을 포함해 대한민국 27개 기업, 전 세계 34개국에서 참가한 760여 개 기업이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