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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 군항마을의 연말연시 분위기를 돋우는 빛거리 축제가 4일 개막돼 내년 1월말까지 진행된다.
4일 오후 5시 진해 충무동 중원광장 특설무대에서 마련된 점등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과 진해기독교협회 회장단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전달식에 이어 해군군악대 연주회가 펼쳐졌다.
시는 중원광장에 높이 17m의 대형트리와 포토존 조형물을 세우고, 2017송이의 LED장미조명을 설치했다. 또 주변 팔거리 가로수 200여 그루에 경관조명과 스노우폴을 입혀 장관을 연출했다.
진해기독교연합회는 축제기간 동안 각 교회별로 연극, 공연 합창, 색소폰 앙상블 등의 공연을 준비하고, 진해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문화공연과 통기타 가수의 공연도 이어진다.
박인숙 창원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축제가 진해 원도심지역의 재생에 활력을 불어 넣고, 주민들이 더욱더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