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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성산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던 '성산스포츠센터'가 건립돼 내년 1월2일 정식 개장을 앞두게 됐다.창원시는 5일 오후 성산스포츠센터 임시주차장 부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시장을 비롯해 노회찬·박완수 국회의원, 김하용 창원시의회 의장 및 도·시의원, 이명옥 성산구청장, 허영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조청래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남양동 37번지 부지 9916㎡(3000평)에 3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당초 스포츠센터 운영에 필요한 법적 주차대수(98대)를 확보했으나 인근 시민들의 주차장 부족 우려를 수용해 132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했다.
성산스포츠센터는 30m×61m 규모의 빙상장과 25m×6레인의 수영장, 그리고 5면의 스쿼시 코트 및 배드민턴(4코트)과 농구경기가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이 설치돼 있다.
또 요가, 필라테스, 댄스, 에어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휘트니스실도 완비했다.
창원시 시설관리공단은 창원시로부터 스포츠센터의 운영을 위탁받아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무료이용 및 회원접수를 거쳐 2017년 1월 2일 정식 개장한다.
안상수 시장은 “성산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성산스포츠센터’가 완공돼 품질 높은 생활체육 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성산구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