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시민호국안보 총연합회'가 박근혜 대통령 하야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 지난 2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시민호국안보 총연합회'가 박근혜 대통령 하야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대통령 퇴진하면 무정부 상태 초래돼…국민이 헌법에 의해 뽑은 대통령을 강제퇴진시키는 것은 헌법 유린하는 폭거"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요구 촛불시위에 대응하는 '하야 결사반대' 대규모 집회가 진주에서 열린다.

    21개 보수단체는 24일 오후 4시 진주대첩 기념광장 조성사업지에서 '진주호국 안보시민 단체 총연합회'의 이름으로 집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진주호국 안보시민 단체 총연합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정세가 어렵고 김정은 핵개발로 국가존립이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에 대통령 하야는 무정부 상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국민이 헌법에 의해 정정당당하게 뽑은 대통령을 촛불 집회 선동으로 강제 퇴진시키려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헌법을 유린하는 폭거가 아닐 수 없으므로 대통령 하야를 결사반대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대통령 하야 결사반대'기자회견을 갖고 "내란이나 외환과 관계없는 부정비리 사건으로 대통령을 퇴진시킬 수 없다"며 "검찰과 법원의 판단도 있기 전에 하야를 부르짖는 것은 이 사건을 빌미로 정권탈취를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24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진주호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회 집회에는 21개 단체 등 약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