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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2016년도 하반기 지역교육현안사업 특별교부금 183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교부금 내역을 보면 가칭 ‘울산학생청소년교육문화회관’ 설립에 129억원(3년분할 지원), 화장실 개선사업 5건(동천고·남목초·병영초·온양초·우신고)에 18억원,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 5건(무룡고·함월고·이화초·성안중·삼정초)에 25억원, 장애인 승강기 설치 4건(명정초·장생포초·여천초·옥동중)에 8억원, Wee클래스 구축비 28개교 2억8000만원 등이다.
이번 교부금 가운데 특히 울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진행중인 가칭 ‘울산학생청소년문화회관’ 설립 관련 교육부의 지원금을 전액 확보한 것에 시교육청은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청소년문화회관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시교육청 자체 재원 141억원에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129억원, 울산시청 지원금 160억원 등 총 430억원이 확보돼야 한다.
이번에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을 전액 확보함으로써, 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예정대로 2018년 중반 개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교육현안사업 특별교부금은 기준재정수요액 산정방법으로 포착할 수 없는 특별한 현안수요를 지방교육자치단체가 지원을 요구하는 경우 교육부에서 사업의 타당성·적정성·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소요 예산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로써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전반기 46억원(2017년분할 16억원 포함), 하반기 183억원(2017~2018년 분할 90억원 포함) 등 총 229억원의 지역교육현안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