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남대 고운학연구소와 공동으로
  • ▲ 11일 열린 최치원 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창원시 제공
    ▲ 11일 열린 최치원 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창원시 제공

    창원시정연구원(원장 박양호)은 경남대학교 고운학연구소(소장 김정대)와 공동으로 11일 오후 2시30분 경남대학교에서 ‘최치원 콘텐츠의 가치 조명과 창원’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박양호 창원시정연구원장, 김정대 경남대 고운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최병주 고운국제교류사업회 이사장은 '동아시아에 계승된 최치원의 국제관’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최병주 이사장은 “최치원은 한중 국제교류를 상징하는 인물로 향후의 한중 외교에서도 큰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며 “창원시가 최치원과 인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상품을 개발한다면 창원-중국간 관광교류가 보다 확대될 것”이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최치원과 한국문화사’(국민대 장일규 교수) ▲‘최치원 연구와 현양 사업의 현황과 전망’(경남대 한정호 교수) ▲‘창원의 최치원 관광콘텐츠 개발 구상’(창원시정연구원 김기영 연구원) 등이 발표됐다.

    종합토론에서는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창원의 최치원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와 정책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안상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치원 선생이 창원시에 머물면서 집필과 후학양성을 하셨다는 기록을 토대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행사는 상당히 의미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월영대, 월영서원, 돝섬 등 최치원 유적과 관련한 중요한 공간인 경남대에서 이렇게 뜻 깊은 학술대회가 개최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고운학연구소와 창원시정연구원 간 지속적인 공동연구 활동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